내가 살던 자취방은...

주말에 무거운 몸을 끌고 수원에 갔다왔다.

간만에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걷고...

애들은 언제봐도 그대로다.

하지만 다들, 우리는 그대론데 새상이 너무 젊어졌다고 한탄했다.

간만에 수원에 온김에 자취방에도 가봤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월세 16만원에 나만의 보금자리,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399-30번지(?).


내가 살던 자취방은 찾아가는 길도 거의 까먹었지만 여전히 그자리에 있었다. 더 깨끗하게.

자취방 앞에는 최신식 아스팔트 도로가 놓여져 있고,


낡았을 꺼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지금 봐도 럭셔리하다.


1년 6개월을 살면서 저기 저 위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떨어질까봐.

저건물이라도 남아서 다행이다.

옛날 내가 살던 자취방 옆에는 신혼부부님들도 살아서 나름 즐거웠는데...

비록 겨울에 하루 두번만 뜨거운 물 나오고,

세탁할려면 타이밍 잘맞춰서 가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by yochin | 2008/04/15 12:12 | 일상생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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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eroyy at 2008/04/15 21:49
옆 방에 신호부부가 살면.... 좋겠는데요 *-_-*
Commented by 바람 at 2008/04/24 14:49
옆방에 신혼부부가 사는데 왜 좋지? 난 모르겠다. 이야기 좀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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